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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에 제안한다

'당찬 신인' 이범준, '최고 마무리'가 꿈인 이유

2008-03-01 05:32:41, Hit : 1349

작성자 : 이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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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최근 두 경기에서 결장하며 한국팬들에게 걱정과 궁금증을 안겼던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지난 17일 잉글리시 FA컵 16강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후, 21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나섰지만, 최종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2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여러 매체에서는 박지성의 두 경기 연속 결장 이후 팀내 입지에 대한 소식을 다루었다. 하지만 두 경기 결장이 박지성의 팀내 역할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기에는 성급한 판단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맨유의 홍보이사는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의 두 경기 결장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맨유는 영어와 한국어, 일어, 중국어로 제공되는 공식 홈페이지 서비스를 통해 그의 결장과 관계없이 꾸준히 박지성의 소식을 다루었고,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25일부터 박지성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유니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또 팀의 공식 월간지인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4월호 예고를 통해 마이클 캐릭, 오언 하그리브스 등과 함께 '미드필드의 마에스트로'라는 호칭을 부여하는 등 여러 면에 박지성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밝혔다.

28일 맨유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자신의 입지와 상관없이, 팀의 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음을 내비췄다. 박지성은 "지난 뉴캐슬전에서의 대승을 통해 1위 아스널과의 승점차가 3점으로 좁혀졌고, 오는 4월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우리가 그들(아스널)에게 승점 3점을 얻으리라 생각한다"며 현재 승점 64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아스널을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리그가 현재 매우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기에 같은 승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끝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지난 뉴캐슬전 처럼 다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그런 시나리오는 생각하기 싫다. 매 경기 승리를 하고,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에 편안한 마음으로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싶은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지성은 현재 오는 2일 펼쳐질 풀럼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풍부한 스쿼드를 바탕으로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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