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경화 기자] 2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BC every1 `무한걸스`에서는 6대 1 미팅을 가장한 신봉선 몰래카메라 편을 방송했다.
`무한걸스`의 멤버들은 그룹 넥스트의 멤버이자 지현우의 형인 지현수의 도움을 받아 신봉선을 감쪽같이 속였다. `무한걸스`의 멤버들은 신봉선을 속이기 위해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했다. 송은이는 혹시나 연기가 티 날 까봐 평소의 캐릭터를 100% 활용하라는 주문을 내렸다. 백보람은 정시아에게 "우는 순간만큼은 몰래 카메라를 잊어"라고 주문할 정도로 신봉선 속이기에 열의를 드러냈다.
몰래카메라는 단순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현수와 `무한걸스` 멤버들의 6대 1 미팅에서 송은이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지현수는 오로지 신봉선에게 호감을 드러낸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의 재미를 위해 신봉선이 아닌 송은이를 선택하는 내용으로 재촬영을 하자고 부탁한다. 이 때 송은이가 자존심이 상한다며 화를 내고 나머지 멤버들도 서로 격하게 싸우기 시작한다.
신봉선은 녹화 초반부터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는 송은이를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이 감정이 격해져 서로 싸우기 시작할 때는 밖으로 나가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신봉선의 몰래카메라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난 후 송은이는 "신봉선이 방송으로 보기에 독한 여자지만 마음이 여리고 따뜻하다"고 마무리 했다.
`무한걸스` 멤버들은 개그맨, 배우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다. `무한걸스`를 통해 만나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친분을 쌓아왔다. 이번 몰래카메라를 통해 서로를 생각하는 훈훈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BC every1 `무한걸스`. 사진 = MBC every1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