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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아나, 최민수 카리스마에 눌려 *울먹*www.live333.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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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2 10:15:49, Hit : 2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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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창전동 김모씨(45·여) 모녀 4명 살해사건은 전직 해태 타이거즈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씨(41)에 의한 치밀한 범행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11일 김씨 집을 조사한 결과, 방안 침대 시트 커버가 벗겨진 채 사라지고 매트리스 위에는 잉크자국이 어지럽게 묻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잉크자국은 군청색 잉크를 긴 봉에 발라 침대 위에 묻힌 것 같은 형태를 띄고 있었고 경찰이 잉크자국 주변을 특수약품 처리한 결과 혈액반응이 검출됐다.
따라서 용의자 이씨는 김씨 등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침대 시트커버에 묻은 피가 스며들어 매트리스에 묻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커버를 걷어낸 뒤 잉크를 뿌린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또 실종사건 당일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씨 모습 가운데 네번째로 들고나간 짐이 피 묻은 침대 시트커버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씨가 금전관계 등으로 이들 모녀 4명을 잇따라 살해, 암매장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이들 네 모녀의 시신은 전남 화순의 이씨 부친 묘가 있는 공동묘지에서 가방에 담겨 매장된 채 발견됐으며 이씨는 서울 용산구 반포대교와 한남대교 사이 한강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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