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이현우 기자/사진 강유경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배우 김시향이 케이블 채널 코미디 TV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러브레이싱*에 대해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톱클래스급 레이싱 모델에서 배우로 전업을 선언한 김시향에게 자신이 몸담고 있었던 레이싱 모델들의 세계를 다룬 드라마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을 터. 김시향은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그렇게 야하지는 않아요”라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김시향은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고 분명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지만 레이싱 모델이라면 으레 그럴 것이라고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기본적으로 말하는 방식에 대해 철저하게 연습하는 것이 기본이구요. 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꼭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말했다. 또 “차에 관심을 더 끌게 만들고 더 돋보이게 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포즈에 대해 연습하고 또 배우와 마찬가지로 몸 관리도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김시향은 전문적인 레이싱 모델 세계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 작품인 만큼 “기분이 나쁠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 점들도 드라마 속에서 더 그려줬으면 하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5년간 레이싱 모델로 생활하면서 본의 아니게 받았던 오해들을 후배들이 이어 짊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최근 김시향은 케이블 채널 코미디 TV *나는 펫-시즌3*에 출연을 계기로 꾸준히 연기수업을 받아가며 연기자 변신을 준비중이다. 김시향은 ‘나는 펫’을 통해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 레이싱 모델로 굳어졌던 저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깨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시향이 말했듯 레이싱 모델에게 던져지는 온갖 편견들을 걷어내고 배우로 우뚝 설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