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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공공노조 의료연대 인성병원분회 목요선전전 (1인시위 169일째)
      - 2007년 10월 11일 (목요일 : 12:00~12:30) -

공공노조 인성병원분회는 인성병원의 파렴치한 노동탄압과 부당노동행위, 부당해고의 불법행위에 맞서 매주 목요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집회신고를 하고 앰프를 빌리러 오갈 때는 하늘가에 구름이 끼어 행여 빗물이 떨어질까 의심도 했지만 따사로운 가을햇살아래 뜨겁게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달라진 선전전 분위기!

이번 주부터는 춘천시협 조직부장님의 조언으로 이젤(그림 받침대)을 인성병원 입구 양쪽에 두개씩 세우고 4페이지 병풍피켓을 각각 올려놓았습니다. 합판으로 피켓을 만들어 무게가 걱정되기도 하였지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설치하자마자 시민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바닥에 놓아둘 때보다 눈높이를 맞추고 나니 효과가 좋았습니다.

<시민들께서 관심있게 진실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첫 선무방송!

지난주까지는 앰프가 여의치 않아 자동차오디오에 테이프를 돌려 노동가요를 크게 틀어놓고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작은 앰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기는 작아도 작은 고추가 매운 것처럼 울림통으로 퍼져 나오는 노동가요와 진실의 외침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집회에 참석하며 아주 짧게 연대사라는 것을 경험하기는 하였지만 막상 마이크를 잡고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2006.4.14 인성병원노동조합 설립 즈음부터 2007.8.23 서울행정법원 승소 그리고 뻔뻔하게도 지난 9월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한 인성병원의 파렴치한 짓까지의 진실들이 입을 통해 밖으로 나오는 데 적잖이 어려웠습니다.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했습니다. 집회 때마다 앞에 나와 마이크를 잡고 진행하였던 동지들이 부럽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진실을 알리는 첫 선무방송을 하는 분회장>

함께한 동지들 선전물 배포!

이번 주는 공공강원 동지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풀무원지회 부지회장 동지께서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딸 대신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따가운 가을햇살에 함께한 동지들께서는 인성병원이 자행하고 있는 노동탄압과 불법행위의 진실이 담긴 선전물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투쟁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동지들의 손을 거쳐 전달된 선전물을 시민들이 관심있게 읽는 모습을 보며 그리고 땀흘리며 선전물을 배포하는 동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접하며 중간에 내용의 연결이 일시정지 되기도 하고 반복도 되고 혀가 꼬이기도 하였지만 소리 높여 목청껏 진실을 외쳤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계획했던 30분이라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지만 동지들과 함께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따가운 가을햇살아래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전전을 하는 동안은 선무방송의 내용을 생각하느라 인성병원측의 동정을 살펴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응급실쪽에서 직원들이 모여 웅성웅성거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함께한 동지들이 병원측에서 기웃기웃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절대로 알려져서는 안될 진실들이 얼마만큼 퍼져나갔는지 궁금하고 걱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성병원분회는 지역의 동지들과 함께 인성병원의 시대착오적이고 엽기적인 노동탄압을 박살내고 빼앗긴 병원노동자들의 권리와 자유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단결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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