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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서울대병원 교섭보고 및 투쟁속보 25호

조회 수 5180 추천 수 0 2007.09.20 14:26:23
2002년 구조조정 선포했던 맥킨지를 기억하라!!
맥킨지의 또다른 이름, 엘리오&컴퍼니를 앞세운 구조조정, 10월 10일 파업투쟁으로 반드시 막아내자!!

우리는 2002년 병원이 ‘서울대병원이 위기다. 내부에서 구조조정 시도했으나 잘되지 않았다. 외부의 힘에 의한 구조조정이 요구된다.’라며 맥킨지를 앞세워 200명의 구조조정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2007년 단체교섭에서도 ‘외부 변화, 살아남아야한다’라는 이유를 들먹이며, 엘리오&컴퍼니를 앞세운 구조조정을 강행하려하고 있다.

병원은 27차 단체교섭에서도 핵심 요구안인 구조조정에 대해 안을 내지않으면서, 병원장은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나를 같은 사람으로 보지마라”라며 2005년 연봉제·팀제·성과급제 도입금지 합의를 부정하는 기만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구조조정에 대해 ‘이것도 못하게 하고, 저것도 못하게 하면 어떻하냐?’며 연봉제·팀제·성과급제 도입하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9월 18일 9차 임시대의원대회에 모인 간부·대의원들은 더 이상 구조조정을 포함해 올해는 교섭만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 9월 21일 조정신청 ▶ 10월 2일(화)~5일(금) 파업찬반투표 ▶10월 9일(화) 파업전야제, ▶10월 10일(수) 전조합원 임시총회(파업) 등 투쟁 일정을 확정하였다.

7년 동안 지켜낸 연봉제·팀제·성과급제 금지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제대로 봐야한다. 노동자의 임금을 평가에 따라 줄였다, 늘였다를 하고, 인턴까지 나를 평가하는 팀제도 기가 막힌데, 그 점수로 갈라치기하여 소수에게 돈을 주어 경쟁시키는 성과급제를 어떻게 도입할 수 있는가?
경영컨설팅 회사인 엘리오&컴퍼니를 내세워 마치 능력(?)평가에 따라 공정하게 하는 것처럼 보이는 동료간 평가(예:그룹다이나믹, 간호감사도구)와 의사중심의 인사권 도입(팀제)은 우리를 무한경쟁으로 내몰아 임금인상과 인력을 포함한 근로조건 개선을 더 이상 노동조합을 통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고(노동조합 무력화) 근본적으로 우리 노동자들을 노예로 전락시킬 것이다.

ERP․연봉제·팀제·성과급제 금지! 구조조정을 저지시키기 위한 우리의 최소한의 요구이며, 반드시 합의해야하는 요구안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 투쟁의 의지를 모으자. 고용안정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현장과 고용안정은 우리 손으로 지켜내야 하며, 노동조합 깃발아래 힘차게 모여 투쟁하여 반드시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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