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처우개선・인력확보로 돌봄공공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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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처우개선・인력확보로 돌봄공공성 강화해야”

관리자 2026-08-12 조회수 18

https://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507338


  • 입력 2025.06.30 12:56
  • 수정 2025.06.30 19:20

의료연대본부, 17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개최


제17주년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요양보호사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과 돌봄 인력 확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의료연대본부가 주최하고, 공공운수노조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박경득 의료연대본부장의 여는 발언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김흥수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요양보호사는 한국 사회 돌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임금과 과중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요양노동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데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현미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서울시의 사회서비스 공공화 정책은 말뿐이어선 안 된다”며 “현장 요양보호사들의 노동조건이 실제로 개선되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돌봄 공공성이 실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대희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지부장은 “돌봄노동은 단순히 ‘서비스’가 아니라 사회를 유지시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비정규직 중심의 돌봄 구조를 개선하고 정규직 중심의 안정적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찬미 전국요양보호사협회 회장도 연대 발언을 통해 “요양보호사는 단순 노동자가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케어 전문가’”라고 밝히며, “전문직에 걸맞은 처우와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 발언에 나선 요양보호사들은 구체적인 노동 현실을 증언했다. 한 요양보호사는 “하루 10시간 넘게 일해도 최저임금 수준을 간신히 넘기는 수입, 부족한 인력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근무 환경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참가자들은 “요양보호사의 노동은 곧 시민의 삶을 돌보는 일”이라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돌봄 인력 확충 ▲공공 돌봄 체계 강화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