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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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 제주의료원 속보 '희망꽃2'
                                       신경과 병상 늘림!!                                   정신과 리모델링 착수!!                                 11병동 심각한 인력난 묵인!!                               제주의료원의 나아갈 길이 어디인가?...    가뜩이나 인력이 모자란 신경과에 베드를 늘렸다...    그동안 얘기해오던 정신과 리모델링이 추진된다고 한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11병동 인력난에 대해 병원은 아무런 언급도 없다...    적자해소를 위해 우리 스스로 쥐어짜야 한다고 한다...    도대체...언제까지, 어디까지 가야하나...   신경과 21병동에 3병상을 늘렸다. 노동조합이나 해당 부서원들과의 동의는커녕 사전 협의도 없었다. 그냥 일방적으로 사측이 시행한 거다. 사측이 경영상 필요에 의해 아무런 인력충원도 없이 병상 수를 늘리면, 우리는 그냥 그대로 수긍해야 하는가? 고작 3병상이니까 괜찮다고? 그 정도는 참아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현재 신경과가 어떠한 처지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오프는 제대로 받고 있는지 알기나 하나? 우리가 기계인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도대체 언제까지, 어디까지 의료환경과 우리의 노동환경이 훼손되어야 하나?   최근 특별자치도에서 예산이 지원되면서 그 동안 얘기되어오던 정신과 리모델링 관련 공사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요양병상은 모자라는데 정신과병상은 남는 형편이니, 정신과 병동의 공간 활용성을 합리화해서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겠다는 것이 원장님의 말씀이다. 민간병원이라면 지당한 말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여기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제주지역에서 정신과병상을 유지하는 유일무일한 공공의료기관인 우리 제주의료원에서 정신과병동 축소가 이렇게 쉽게 얘기되어도 되는 것인가? 입만 열면 적자타령인 원장님조차 정신과 리모델링이 의료원 적자해소에 그렇게 큰 기여를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인정한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공공의료역할 축소, 정신과 축소를 꼭 성급하게 착수해야 하는가? 과연 그 방향이 맞는 것인가? 그 어느 환자보다 예민한 정신과 환자를 이동시켜야 하는 문제, 남/녀 환자를 통합 수용해야 하는 문제, 또한 인력문제 등 관련한 문제들도 줄줄이 이어져 오는데....   11병동의 심각한 인력난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병동이 오픈한 이래 혼자 근무하는 것이 비일비재 했다면 이제는 당연한 것이 돼버렸다. 53명의 환자를 혼자서 봐야한다? 다른 병원 간호사들은 농담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현실이다. 과다한 업무량에 토할 것 같고 언제 나빠질지 모르는 노인환자들이 대부분이라 일하는 내내 불안하다. 40도 이상 열이 나도 우리는 병원에 가면 안된다. 혹시라도 입원이라도 하게 되면 근무를 바꿀 사람이 없다. 그런데 병원은 분만휴가․육아휴직자 얘기만 한다. 그럼 1년을 이렇게 살아야 하나...아니지, 앞으로 결혼할 사람이 더 많으니까 나아질 일이 없겠다. 요즘은 하루에도 수십번 이 병원에서 도망치고 싶은 생각을 한다...   지난 목요일 오후 4시, 노동조합이 강력한 요구를 해서, 조합간부를 중심으로 원장을 포함한 사측 경영진과 의료원 회의실에서 약 2시간 면담을 가졌다. 원장은 “내가 부임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약값과 관련한 제도의 문제 등 여러 가지 구조적으로 제주의료원은 적자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막막하다. 정부도 제주도도 안 도와준다. 우리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 대기환자가 많은 요양병상을 늘려서 조금이라도 경영에 도움이 되게끔 하는 차원에서 신경과 병상 수도 늘리고, 정신과 리모델링 등을 착수하게 되었다”는 취지로 설명하였다.   노동조합은 ① 제주의료원이 구조적으로 경영적자에 빠질 수밖에 없음을 이해한다. 그러나, 이것은 설립 당시부터 예견된 것이고, 상대적으로 낮은 의료비를 받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공급한다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부여되었기 때문에 경영적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경영적자 그 자체가 ‘악’은 아니다, 다만, 제주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지속적․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공개토론회 등 도민사회 여론 형성을 위한 실천, 제주대학교에서 제주의료원까지의 공영버스 운행을 위한 조치 착수, 법/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위한 가칭 ‘제주의료원 지원 방안 조례’ 등 지방의회 조례 제정운동을 위한 실천(도민 4천명 서명으로 발의 가능) 등 현실적으로 충분히 실현가능하고 근본적인 방안에 노사가 합심해서 매진하자, ② 경영적자를 이유로 정신과병동 축소 등 제주의료원이 제주지역에서 담당해오던 공공의료의 역할을 축소하고 약간의 돈벌이에 집중하는 방향 설정은 지나치게 성급하고 근시안적인 판단이다, 근본적인 구조를 그대로 두고 표피적인 경영개선을 위한 조치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사측 경영진도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성급하게 판단하고 착수하지 말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서 신중하게 접근하자, ③ 신경과 간호사들의 근무표를 본 적이 있는가,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곤란할 지경으로 업무에 치이고 있는데, 여기에 또다시 일방적으로 병상 수를 늘리는 사측의 행위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 ④ 정신과 리모델링 등 병원 기능변경은 단체협약에 의한 노사 합의사항이다, 리모델링을 할 것인지 여부, 해야 한다면 과연 어떤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할 것인지 여부, 관련한 인력충원과 배치의 문제 등 모두가 사전에 노사합의되어야 한다, ⑤ 11병동의 심각한 인력난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사측이 그 책임을 분만휴가․육아휴직자한테 전가시킬 정도라면 사측 또한 인력부족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임에도 방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만휴가․육아휴직은 단체협약․여성보호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다, 타병원인 경우 사전에 분만휴가․육아휴직자를 조사해 미리 인력을 충원한다, 우리병원처럼 육아휴직을 받지 말라고 강제하지 않는다, 이것은 부당노동행위다 등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이에, 사측은 “현재 정신과 리모델링 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검토 중이고, 인력과 관련해서는 사전에 노동조합의 동의를 얻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신경과․11병동 등 현재 인력부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걱정이다. 정말 걱정이다.   제주도민의 의료환경을 악화시키고, 우리 제주의료원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악화시키는 바로 그 방향으로만, 쉽게 말해서 적자해소를 위해 우리만 쥐어짜고 쥐어짜고 또 쥐어짜겠다는 것이다. 그 끝은 어디인가? 우리를 쥐어짠다고 적자가 다 해소되는 것도 아닌데....   “난 언제든 떠날 사람”이라도 쉽게 얘기하는 원장님의 방향 설정에 동의하는가??   이제 우리가 나서자!!   TV 토론회를 포함한 공개토론회를 자꾸 개최하여 제주도민에게 우리 제주의료원이 아프다고 제주의료원을 살려야 도민 여러분도 산다고 얘기하고,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제주의료원까지의 공영버스도 다니게 하고, 도 조례 제정을 통해 제주의료원에 안정적인 경영지원이 가능하도록, 더 이상 적자타령에 내몰리지 않도록, 우리가 나서자!!   우리가 나서면, 진짜로!!!!! ★은 이루어진다!! 이보다 더 심각할 순 없습니다! 우리 이제는 얘기합시다! 상황공유․대책 마련을 위한 집중 간담회   일시: 07.6.20.(수), 21.(목), 22.(금)        시간은 오후12시, 3시30분(2차례씩)   장소: 원내 지하1층 노동조합 사무실
    2007-06-27
  • 울산대병원분회 투쟁속보 6호
    6차 교섭이 6월25일 오후2시부터 8층 회의실에서 있습니다. 병원 측은 지난 회차에서 제시한 비정규직 비율 20%로 확대하자는 것과 분리직군제도를 도입하자는 입장에서 한 치의 물러남이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합에서는 현재의 비정규직을 전원(120여명) 정규직화 한다면 병원에 대한 애사심도 고취되고 숙련도가 높아지며 전 직원 정규직이라는 소문에 의해서 고급 인력들이 많이 유치되어 장기적으로 보면 분명히 득이 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병원 측의 입장은 비정규직을 일정부분 있어야 현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그래야 현재 정규직의 임금인상률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병원이 비정규직을 고집하는 이유는 인건비를 줄여서 수익을 올리겠다는 논리 입니다. 비정규직을 확대하겠다는 이유는 값싼 노동력을 제공 받겠다는 이유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비록 차선책이라고 말은 하지만 금융권의 분리직군제 사례를 들며 오히려 이것을 따라 가는 것만이 병원이 살길이라고 말합니다. 병원의 경영수지 흑자폭을 조금만 낮춘다면 얼마든지 같이 살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의미 없는 공방을 마치고 다음 회차에서는 비정규직이 아닌 단협 관련 조항을 심의키로하고 교섭을 마쳤습니다. 한미FTA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특수고용노동자, 공무원, 교수 노동3권 보장! / 한미FTA타결 무효! / 의료법 개악저지! / 노동건강권 쟁취! / 국민연금법 개악 중단! / 최저임금 936,320원 쟁취! 민주노총은 29일 전 조직이 참여하는 총파업투쟁을 진행한다. 이날 민주노총의 투쟁은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투쟁이다. 바로 한미FTA 등으로 인한 민중착취의 고리를 끊어내는 정당한 투쟁이다. 정부와 언론은 벌써 민주노총 최대노조인 금속노조와 현대자동차지부의 파업을 두고, 불법정치파업으로 매도하고 경찰을 동원한 물리적 탄압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정부는 FTA중단을 촉구하며, 25일부터 순차적 파업투쟁을 진행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우리 울산대학교병원분회도 이번 29일 총파업투쟁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 전체 노동자들의 삶의 악화는 바로 내 삶의 악화로 귀결된다. 당연히 노동자들이 한길로 나아가는 투쟁만이 우리의 삶을 보장한다. <울산노동뉴스에서 펌 글> 『보도기사』 울산대병원분회 임단투 본격 돌입 비정규직 및 인원 확충 쟁점 울산대병원분회는 지난 6월 20일 임단투 출정식을 갖고, 임단투에 본격 돌입했다. ▲울산대학교병원분회는 10월 병원증축 계획 등으로 인한 사측의 비정규직 확대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공서비스노조 울산대학교병원분회(이하 울대병원분회)는 20일 오후 5시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단투 출정식을 가졌다. 임상구 울산대병원분회장은 “병원은 증축을 계획하는 등 성장일로에 있지만, 조합원의 노동강도는 점차 세지고 있다. 특히 사측의 비정규직을 확대 움직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비정규직이 확산되면, 피해는 조합원에게 돌아가게 된다. 올해 임단투가 순탄치는 않겠지만, 승리해서 마무리할 것이다”라며 투쟁의지를 밝혔다. 울산대병원분회는 지난 6월 5일 노사 상견례를 진행하고, 지금까지 5회의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쟁점은 비정규직 관련 현안이다. 울산대병원분회는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울산대병원 사측은 10월로 예정된 증측 공사를 이유로 현 13.5%의 비정규직 비율을 한시적으로 20%로 확대할 것과 분리직군제를 요구하고 있다. 울산대병원분회는 “사측은 07년 수익률을 15%로 잡고 있으면서, 인건비는 비정규직 포함해 12%만 증액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비정규직을 확대해서 이윤을 늘리겠다는 사측의 태도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울산대병원분회 2007년 임단협 요구안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 외에도 동종업무 비정규직 동일대우, 인원조정 및 인사위원회 노사협의, 중환자실 등의 인원 충원, 기본급 94,478원(7.5%)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문교 기자 2007-06-22 오후 6:27:27
    2007-06-26
  • 울산대병원분회 투쟁속보 5호
    5차 교섭이 6월 21일 2시부터 8층 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병원 측에 ‘지난 회차에서 병원 측의 비정규직에 대한 기조설명은 잘 들었으니 오늘은 서면화된 병원 측의 입장이나 안이 있으면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며 시작하였으나 병원 측은 ‘아직 검토가 다되지 않은 관계로 노사 양측의 의견을 탐색하기 위해서 조항별 심의를 하자’고 제안하였고 조항별 심의키로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조항별 심의하자고 한 제안대로 46조 비정규직 조항부터 심의를 하기 시작했지만 병원측의 입장은 어느 한조항 들어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으로 일관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비정규직 도입시 노사합의 조항으로 전환하자니까 신의성실의 의무를 잘 지키고 있으니 그냥 협의조항으로 두자고 합니다. 1년 이상 계속 근무하는 비정규직에 대해서 정규직으로 발령하자고 하니까 조항은 현행대로 하고 법에 2년으로 명시되어 있으니 법에 따르자고 합니다. 미화와 영양을 용역직으로 규정한 조항에서 현행 영양팀 소속 직원들이 원내 계약직이므로 ‘영양’이란 문구를 삭제하자고 하니까 이후에 용역직으로 전환할 수도 있으니 문구를 그냥 두자고 합니다. 조합에서 현행이 원내 계약직이므로 이후에 용역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고 하더라도 노사합의 없이 진행할 수 없는 사항이므로 지금의 현실에 시행하는데로 문구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병원측의 입장은 막무가내 였습니다. 조합측은 어느 것 하나 합의할 수 있는 조항이 없음을 확인하고 교섭을 마칠때 쯤 병원측 대표위원이 ‘병원에서 분리직군제의 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조합은 이것에 대한 심의를 하자고 제안하지 않느냐?’고 항변하면서 교섭이 잘 진행되지 않는 책임을 조합에 떠 넘기면서  앞으로 ‘조합에서 비정규직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요구하지 말라’등 780명 조합원 요구의 정당성에 대해서 훼손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아 조합측 교섭위원은 ‘요구안은 조합의 자율성이 보장되어 있다. 그래서 병원측이 이래라 저래라 할 사항이 아니다’며 거칠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병원이 우리를 너무 없수이 여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저력을 잊고 있는 듯 합니다. 한 조항을 심의하는데 3시간을 소요하며 시간끌기를 하는 등 우리를 너무 쉽게 생각하나 봅니다. 병원의 개악안을 쉽게 들어 줄꺼라 믿고 있나 봅니다. 조합에서는 분리직군제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였고 다음 교섭에서 병원의 전향적인 안을 기대한다는 말을 전하며 교섭을 마쳤습니다. 6차 교섭은 6월 25일(월) 오후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동지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07-06-26
  • 경북대병원분회 소식지 20호(2007. 6. 26 화)
    경북대병원분회 소식지 20호(2007. 6. 26 화) ============================================= 우리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일, 간병인 입니다                                                우리는 10년 전부터 공채로 경북대학교병원 간병인으로 일해 왔으며, 현재 90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간병을 하다보면 때로는 좋은 일과 궂은 일이 많았지요. 비록 간병료는 받지만 봉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이런 일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간병인 중에는 생계를 책임지는 간병인이 많습니다. 남편이 있지만 병중에 있는 사람, 사업에 실패한 사람, 남편과 사별한 사람, 모자세대 등등... 장시간 긴노동과 저임금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누구하나 ‘노동시간이 길다, 긴병료가 적다’ 하고 말을 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습니다.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갑자기 식권을 중단하겠다고 통보를 하고 사무실을 비우라면서 내용증명을 보내왔습니다. 또 드릴을 가져와서 사무실 열쇠를 부수려고도 했지만 시도는 안 한걸로 압니다. 이제까지 경대병원의 환자를 돌보면서 비록 직원은 아니지만 입원환자의 쾌유를 위해서 노력해 왔고, 병원에서도 우리가 열심히 일을 하도록 배려해 주시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겪고 보니 병원의 총무팀과 친절하던 병원장님이 원래 이런 분이었나 의아해집니다. 우리에게 주는 밥값과 작은 공간이 아까워서 그런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6월초 병원의 식권지급 중단후에 우리 간병인들은 병원 밖 식당에 나가서 식사를 하기에는 돈이 비싸고, 환자옆을 오래 비워야 하는 문제가 생겨 대부분 도시락을 싸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실에서 밥과 반찬을 펴놓고 식사를 하면서 ‘환자간병을 하는 사람이 병실에서 식사를 하니 보기에도 좋지 않고 위생상으로도 안 좋은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병원 식당에서 식사 하면 좋을 텐데...’ 하면서 간병인 식사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보호자분들도 있습니다. 그럴때면 환자 옆에서 식사하기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안그래도 병원비에, 간병비에 부담스런 보호자에게 괜한 부담까지 될까봐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사무실 문제도 그렇습니다. 현재 책장과 짐을 쌓아 놓은 작은 방에 책상 하나만 두고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작은 사무실이라도 있어 환자를 알선하고 간병인을 배정하는 업무를 하고 있지만 병원이 강제적으로 빼앗아 버리면 복도에서나 길거리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경대병원 환자 간병 사무를 병원안이 아닌 어디에서 하라는 것인지요? 우리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10년동안 제공해 왔던 식권과 일을 연결하는 지금의 사무실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병사로 충실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경대병원도 간병인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겠지요. 간병인이 필요하다는 것은 병원장님도 인정하리라 믿습니다. 경대병원 직원여러분!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우리에게 보태어 힘을 주십시오.              경북대병원 간병인 호소글 ------------------------------------------------- 2007년 임․단협 단체교섭 2차 ■ 일시 : 2007. 6. 28(목) 오후 3시 40분 ■ 장소 : 본관 2층 회의실 의료법, 국민연금 개악저지! 특수고용기본권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    ■ 일시 : 2007. 6. 27(수) 오후3시 ■ 장소 : 한나라당 대구시당         ============================================ “ 이대로 잘릴 순 없다 ” 삶의 벼랑으로 내모는 비정규법, 학교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자살 시도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던 비정규보호법! 오는 7월 1일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직의 계약해지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대량해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대로 잘린 순 없다”는 비정규법 피해노동자들의 증언이 빗발치고 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모범을 보이기 위해 공공부분 비정규직 7만명을 정규직화한다”고 말했다. 실상은 정규직화가 아닌 무기계약직이다. 이것도 다시 5만명으로 줄이는 보도를 했다. 현재 공공부분 비정규직은 2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이중 5만명만 정규직도 아닌 무기계약직화 시키고, 결국 남은 15만명은 무더기 해고,외주 용역화 가 현재  비정규법 시행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것은 비단 공공부분 뿐만아니라 비정규직의 90%가 몰린 중소기업등에서는 상황이 더욱 열악할 수밖에 없다. 비정규법이 결국 비정규직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이다. 아래의 글은 비정규법으로 해고위기에 놓인 학교 비정규직의 사례이다. ------------------------------------------- “교장 선생님, 고급 옥돔보다 일자리를 주세요’ 자살 시도한 비정규직의 호소문 “만삭 몸으로 커피심부름 했건만” "저는 ㅅ여고에서 12년 동안 행정실 직원으로 일했습니다. … 만삭인 몸으로 부른 배를 굽혀가며 교장실 커피 심부름 등 교장 선생님이 시키시는 것은 정말이지 모두 성심 성의껏 해왔습니다." ㅅ여고에서 12년동안 비정규직으로 일한 정아무개(34.공공노조 학교비정규직지부)씨가 지난 22일 자택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기 전날 작성한 호소문의 일부이다. 정씨는 A4용지 4쪽짜리 분량의 글을 통해 그간 비정규직으로서 겪어왔던 차별과 학교측의 비인간적인 행태를 적나라하게 고발했다. 다행히도 그는 한때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병원에 옮겨진 뒤 위 세척 등 치료를 받아 의식을 회복한 상태이다. 그의 호소문은 25일, 서울 성북구 ㅅ여고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노조 기자회견장에서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정씨의 호소문에 따르면 학교장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비정규직 법안을 근거로 정씨를 비롯한 비정규직 직원들을 해고했다는 것. 정씨는 "12년간 한솥밥 먹은 노동자를 비정규직 법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고한다는 무책임한 말만 했다"며 학교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 정씨는 또한 "학교장은 '예산 감축 때문'이라며 해고 이유를 바꾸는 등 해고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며 "그럼에도 2007년 예산서에는 두 명의 비정규직 인건비를 책정해 놓았다"고 꼬집었다. 학교측이 정씨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해고한 것은 '2년 뒤 정규직화'라는 비정규직 법안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 정씨는 마지막으로 "그런 교장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제주산 옥돔 선물을 집으로 보내셨다"면서 "가진 협박과 모진 말씀을 하셔놓고 고급 옥돔 선물이라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었다"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정씨는 올해초 ㅅ여고로부터 '고용 불가' 방침을 받은 뒤 학교 앞에서 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민주노총 공공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 및 재발방지 ▲정씨에 대한 해고 철회 및 고용 안정 보장 등을 학교에 촉구했다. 오마이뉴스 이민정 기자님 글 인용 ------------------------------------------- 예전에는 병원장이 직원통제, 지금은 부서장이 병원장 역할? 출근부 전산화는 직원 감시· 통제 목적! 영상의학과, 출근부 전산화 다음카페에서 설문조사 진행중... 영상의학과 실장은 영상의학과 직원카페에 ‘영상의학과 출근부를 전산화요구에 관한 내용’이라는 제목으로 6월 14일부터 직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과거 병원에서도 직원 출근부를 전산화하기 위해 출퇴근카드 사용을 시도하였고, 이는 직원 감시·통제 도구로 사용과 직원의 근로조건의 문제이기 때문에 병원 일방적으로 시행할 수 없음을 이유로 중단되었다. 그런데 출근부 전산화 문제가 병원 전부서 시행이 아니라 영상의학과부터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는 병원의 구조조정 정책이 전부서 시행으로 전직원의 반발을 살수 있으니까 한 부서부터 시행, 점차적으로 전부서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요즘 부서장들은 실적 쌓기 경쟁에 내몰려 노동자 스스로의 목줄을 조는지도 모르고 보직 지키기에만 여념이 없다. 조합원 여러분, 노동조건과 관련된 사소한 것들의 변화에 그냥 ‘대충’보내서는 안됩니다. 출근부 전산화나 간호부 근무시간 8-8-8 의 문제나 모두 같은 것입니다. 노동자의 의사로서 거부하고  직원 감시· 통제를 막아냅시다! ------------------------------ 한미FTA 전면무효, 의료법 개악반대, 국민연금법 개악반대, 비정규법 폐기 대구경북시도민 총궐기대회 ■ 일시 : 2007. 6. 29(금) 오후 2시   ■ 장소 : 국채보상공원   2002년 , 2004년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으로 수백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비정규직이 넘쳐나는 곳 경대병원입니다. 비정규직 문제, 의료법, 국민연금법, 우리자신과 국민전체의 문제입니다. 남의 파업, 남의 투쟁이어서야 되겠습니까? 6월 29일 총궐기대회에 조합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
    2007-06-26
  • 경상병원분회 동지바라기 24호
    환자를 돈벌이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의료법 개악 반드시 막아야        의료법 개악저지 결의대회 이영원 공공노조위원장        “의료법 개악 공공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든다” 19일 오후 2시 민주노총 주체로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광화문에서 가졌다. 의료법 개악 저지대회에는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우리병원을 포함한 대경지부와 의료연대 각 지부 동지 등 병원 사업장에 소속된 조합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영원 공공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공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의료법 개악을 막아내고 사회공공성을 강화하자"며 결의를 높였다. 격려사에 나선 김동성 연맹 수석부위원장은 "의료법, 국민연금, 비정규직의 해당주체들이 나서서 큰 투쟁을 만들어가자"며 투쟁을 호소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상윤 정책국장은 “의료법 개악은 곧 바로 병원을 돈벌이로 내모는 것으로 이렇게 돈벌이 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의료법 개악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공연에 이은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동지들의 의료법 개악이후의 상황에 대한 상황극, 물풍선 터뜨리기 상징의식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1부 집회를 마치고 거리 선전전에 나섰다. 대의원 대회, 토요휴일 근무 ‘한시적으로 할 수도 있다’에 ‘동의’ 6월 21일(목) 오후 2시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가 열렸다. 대의원 13명 중 1명 퇴사, 12명 참석으로 대회가 성원되었으며 주요 안건은 ‘토요휴일 근무 건’과 ‘파업 불참자 제명 건’이었다. ‘토요휴일 근무’는 노사협의회에서 나온 사측의 안으로 5월 말부터 조합원들의 현장의견 수렴과 대의원대회 유보, 간담회 등을 거쳐 오늘 대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었다. 찬반투표 결과 12명 찬성으로 ‘토요휴일 근무’에 동의하였다. 그러나 앞으로의 실무교섭을 통해 토요근무제 관련된 조건들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다시 반대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 06′파업투쟁에 불참한 조합원 제명 건으로 해당 조합원들은 6월 16일까지 불참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었다. 4명중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2명은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제명처리 되었다. <조합원 글> 6월 19일 집회를 다녀와서 재활센터 서혜림 처음으로 서울집회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파업을 할 때 사정이 있어서 가지 못했던 집회... 많은 걸 느끼게 해주고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병원에서 그리 많지 않은 인원이 가게 되었지만, 선린병원, 경북대병원, 동산의료원 등 여러 곳에서 함께 모이니 인원이 꽤 되었다. 파업할 때 도 느낀 것이지만 연대의 힘이란 게 참 크구나...하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참가하기 전날에는 전경들과 대치하고 있었다고 들어서인지 약간 긴장한 것은 사실이다. 10여 시간 차를 타고 이동...힘든 점도 많았지만 몸소 느끼고 알게 된 것... 그런데 19일은 그런 일도 없었고 다소 조용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진행된 것 같다. 집회에 참여하면서 내용도 정확하게 모르고 간 것에 대해서 부끄러운 마음도 컸지만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물어보면 바뀐 돈벌이 의료법 개악에 대해서 물어 보면 간단하게나마 설명해 줄 수는 있을 것 같다. 10여 시간 동안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선전전도 하면서 몸소 느끼고 알게 된 것. 힘은 들었지만 더 큰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었던 하루였던 것 같아서 좋았다. 한번쯤은 이런 집회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알 림> 6월 29일(금)민주노총 총파업 대구권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석하고자 하는 조합원들은  22일(금)까지 조합에 통보해주세요. 경북대 병원, 간병인들은 직원식당에서 밥도 먹지마! 사무실도 비워라? 경북대병원은 왜 갑자기 간병인들에게 직원할인 식권제공을 중단하고 사무실을 내놓으라는 것일까? 경북대병원간병인은 10여년 전 병원에서 뽑아 교육, 관리를 하고 이후 자율적 운영을 하며 경북대병원에서 간병업무를 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작년 의료사고 시 보험 문제 등을 이유로 사업자등록을 하라고 권유했고, 이에 간병인 총회에서 결정하여 편의상 당시 간병인 총무를 맡고 있던 총무개인의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하였다. 그러나 2007년 간병인 총회가 다가오고 새 임원을 구성해야 하는데 전 총무가 ‘본인의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이 되었으니 내 놓을 수 없다’고 하며 전 총무는 다른 이름의 간병인회를 만들어 병원 안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남은 간병인들에게 사업자등록이 없는 것은 법적 문제가 되며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고 하여 전 총무를 제외한 90여명이나 되는 대부분의 간병인들이 대책 찾기에 나섰다. 설상가상으로 병원에서는 간병인은 병원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6월초부터 10년 동안 제공해오던 직원할인 식권을 중지하였고, 창고로 쓴다며 사무실을 비울 것을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10년째 일해오던 경북대병원에서의 일자리에 불안을 느낀 간병인들이 노동조합을 방문했다. 노동조합은 저임금으로 장시간 노동을 하는 간병인회가 유료소개소가 되어서는 얼마 안되는 임금에 중간착취까지 생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공공서비스노동조합 중앙에서 설립 신고한 무료소개소인 희망간병회로 가입할 것을 권유하였다. 90여명의 간병인들이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에 가입하여 경북대병원 간병인분회로 창립하였고 희망간병회로 이름을 바꾸어 일하게 된 경과이다. 노조에서는 간병인들이 현재는 환자, 보호자와의 사적인 계약관계로 일하고 있지만 경북대병원내에서 일하고 있으며 사회적 필요에 의해 간병인은 이제 꼭 필요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하고, 또한 병원 안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로 다시 간병인들이 직원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병원은 병원과 간병인은 아무 관련이 없다며 불가의 입장을 밝혔다.
    200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