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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서 거지 신세로… 횡령으로 거덜난 인생www.live333.cn
2008-03-13 07:27:21, Hit : 2260

작성자 :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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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은별 기자]
2월 28일 마지막회 23회로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극본 황은경/연출 박홍균)출연진의 2세 자랑이 예사롭지 않다.

이 드라마에서 '뒤질랜드'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배대로 박철민은 중학생인 딸 자랑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박철민은 2월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뉴하트’ 종방연에서 “중학생인 큰 딸은 늘 전교 1, 2등을 도맡아 한다”고 자랑했다.

박철민의 큰 딸은 현재 서울 송파구 S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박철민은 “어느 날 새벽 5시에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니 큰 딸이 그때까지 공부하고 있더라. 가끔 그런 모습을 보면 내 딸이 아닌 듯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철민은 또 “할아버지(박철민 아버지)가 서울대 출신인데 그 피가 내가 아닌 딸에게 바로 전달된 것 같다. 나는 학교 다닐 때 책 좀 그만 팔아먹어라는 핀잔만 들었다. 딸이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마자 정서적인 이질감을 느낀다”는 말로 다시 한번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주인공 최강국 역을 맡았던 조재현 역시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슬며시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조재현의 아들은 쇼트트랙 스타 조수훈 군(19. 단국대). 조수훈 군은 지난 2월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전국 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 부문 500M 남자 대학부 결승에 출전, 43.35초의 기록으로 조항민(22.한체대)을 누르고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재현은 수훈 군이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우승한 사실에 무척 흐뭇해하며 “나중에 모니터를 보니 무척 잘했더라”며 “난 우리 아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컨디션이 좋을 때 1등하는 것보다 안좋은 상태에서 기량을 발휘해 1등하는 것, 그것이 베스트 아니겠는가”라고 아들 자랑에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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