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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경석이 개그맨이 된 사연을 밝혀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서경석은 ‘이경규 선배를 직접 만나고 싶어 개그맨 시험에 응시했다.’고 고백한 것.
서경석은 “평생 개그맨이 꿈이었던 친구들에겐 미안하지만 대학시절 내가 개그맨 콘테스트에 나간 이유는 이경규 선배님의 얼굴이나 보자는 마음으로 참가했다. 하루 전까지 대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포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냥 이경규나 보고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참가해 기적적으로 합격을 했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개그맨이 꿈은 아니었고 당시 공부도 꽤 잘하던 전도유망한 청년이었는데 개그맨이 된 걸 후회한 적은 없냐?”고 묻자, 서경석은 “개그맨 시험을 합격했을 땐 솔직히 6개월간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고 그만 둘 생각이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천직이라고 여겨져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후회 없이 하고 있다. 요즘은 나도 유재석이나, 강호동처럼 국민MC로 인정받고 싶은 목표가 있다. 현재는 비록 움츠리려 드는 시기이지만 유재석, 강호동의 스타일을 모니터하며 언젠간 저렇게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서경석은 SBS‘tv연예’에서 같이 진행을 맡고 있는 미스코리아 이하늬를 보배 같은 후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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