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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한승수 후보자, 훈장과 함께 총리직도 반납해야”www.liveabc222.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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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7 23:22:02, Hit : 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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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바닷가에서 한국계 청년이 친구를 구하고 희생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LA 남쪽 해변지역인 팔로스 버디스에서 고준희 씨(24ㆍ미국 이름 제임스)는 해변을 산책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해변에는 높은 파도가 밀려들었고, 바닷가에 있던 고씨 친구가 파도에 휩쓸렸던 것으로 당시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고씨는 친구를 바다에서 구해내는 데 성공했지만 다시 밀려온 파도에 휩쓸려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현지에서 사고를 목격했던 주변 거주자들을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함께 있던 친구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과 해안경비대는 계속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고 당시 팔로스 버디스 해변에는 강풍과 함께 6~8m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몰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경비대 측은 낮은 수온과 높은 파도로 인해 고씨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LA 한인사회는 크게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씨 희생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미국에서 귀감이 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예전 해병대 근무 경력이 있는 이 지역 한인들은 잠수장비를 동원해 수색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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