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조울산본부는 14일 '의료민영화반대' 지역 선전전을 열었다.
이날 선전전은 현대중공업 츨근 선전전을 시작으로 동구 대송시장, 울산대병원 환자병동, 남구 공업탑 로터리를 돌아 중구 성남동 뉴코아 앞에서 마쳤다.
공공노조울산본부는 "의료민영화 정책은 국민의 건강을 놓고 장사하려는 정책이며, 의료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아 장사꾼들이 더 많은 돈을 벌도록 하겠다는 발상"이라며 "결국은 국민의 건강을 팔아 자본의 이윤을 채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모두가 피해를 보는 대재앙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의료법 일부개정안과 함께 의료기관의 경쟁을 유발시키고 의료비를 폭등하게 할 의료채권법, 국민의 건강정보를 넘겨 민간 보험회사에 막대한 이윤을 챙겨주게 될 보험업법,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계 영리병원을 허용하게 될 경제자유구역법, 국내 영리병원 허용의 관문이 될 제주영리병원을 허용하는 제주특별자치도법을 한께번에 처리하려 하고 있다.
공공노조는 지난 10일 대구지역을 시작으로 '의료민영화 반대' 지역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